용서라는 것은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것이지
분노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야
지금의 용서는
과거와 미래에 동시에 그대로 반영돼
과거의 회한도 누그러뜨리고
미래의 절망도 누그러뜨리게 돼
그렇게
인생 한낱장마다 짓누르는
세상돌아감의 무거운 압력을
조금씩 빼는 것이 용서야
그리고 우리는 페이지를 넘기는 거야
용서란 그런 것이야
-'마나인더마블스'중에서
*비빔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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