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1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 낭과 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뉴스를 보고 딱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영화 배트맨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과 그의 집사 알프레드의 관계를 보라.집사가 브루스의 재력과 파워에 일방적으로 의지하며 보좌하고 영향을 받기만 하는가 아니다동시에 브루스도 알프레드의 영향을 받으며 일상생활, 중대한 결정을 모두 의지하고 있다. 둘은 정상범위의 독립된 인격체들이며 각자 욕망의 기제가 작동하고 있을 뿐이다. 오랜 시간 구축된 신뢰를 기반으로 욕망의 보충대리인으로서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마치 각자의 결여를 메우며 먹이를 사냥하는 낭과 패처럼 말이다. *비빔 박선생------------------------------------------------------------------------- "지금 세상은 소수의 권력층.. 2016.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