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국가1 반칙 사회, 쉐도우 국가, 우울한 국민 본질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김의겸 기자: 취재를 하면서 이번 사태가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사회의 기업과 고위공직자들의 행태를 보면 일종의 반칙을 하고 있다. 출세하거나 성공하고 싶으면 서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가에 헌신하고 한 단계씩 올라가야 하는데 비선실세에 복종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려 한다. 안종범 수석,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보면 편법을 위해 얼마나 비굴하게 처신했는지를 알 수 있다. 재벌도 마찬가지다. 재벌 오너들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권력에 선을 대려는 본능이 DNA 깊숙이 뿌리박혀 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대기업들의 발목을 비틀었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대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낸 것이다. 이런 모습은 이전보.. 2016.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