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리2 존재 이전에 관계가 있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두 번 이상은 '그 인간(그 놈, 그 새끼)한테 배신당했어~~' 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다시 그 상황을 되감기 리플레이 해보면 결코 나는 배신당한 적이 없다. 다만 배신당했다고 내가 생각을 했을 뿐이다. 배신을 한 그 인간은 결코 나를 배신하려고 그랬던 적이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름대로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는 그 인간의 이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물론 배신당한 당사자로서는 때려 죽일 치졸한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겠지만..) 다만 내가 그 일로 인해 그 인간과 관계를 쫑 내기 위해서 배신당했다고 스스로 판결을 내린 것 뿐이다. 또 한편으로 그런 인간을 용서하고 계속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 그 또한 나름대로 그렇게 그 인간과의 관계를 설정.. 2014. 11. 11. 隨處作主 수처작주 2014.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