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인과 사회에 확산 또는 침투할 키워드들
‘Shiba’
Sleep Walking society
몽유병 사회
한반도 일촉즉발의 상태를 비유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최악의 상황은 전세계가 몽유병 환자처럼 북한과의 전쟁 상황으로 향하는 것”
자신이 다치거나 함께 자는 사람이
위험하게 될 수 있는 몽유병처럼
북한의 핵위협과 한반도 평화협정은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렵다.
&
노동시간에 비해 휴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사회구조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 사회를 비유하는 말.
(비빔 박선생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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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ernation society
& Hate to be ‘hot’
동면 사회
1.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 평화무드 조성에
중요한 기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후
또다른 북한의 핵도발이 발생한다면
한반도 평화조성은 또다시 오랫동안
동면상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동면에는 끝이 있다.
2.외국 문화 쟝르가 한번 유입되면
새로운 해석이나 창작으로
뻗어 나가지 못하고
그냥 고착되어 비판도 받아들이지
않는 동면상태같은 학계,문화계 전반을
비유하는 말 (비빔 박선생 생각)
&
‘핫’해지기 싫어 !!
소셜미디어에서 '핫'해지려고 발버둥치던 세상에 슬그머니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유명해지는 것도 싫고 사람 몰려오는 것도 싫으니 좀 내버려두라는 움직임이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라 '핫'해지는 것 자체를 혐오하는 '혐핫(嫌HOT)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이런 움직임이 시작됐고 최근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 동교동 한 일식당엔 '노 포토 노 모바일 폰(No photo, No mobile phone)'이 적힌 푯말이 입구에 붙어 있었다. 손님이 인테리어나 음식 사진을 찍으면 주인이 다가와 조용히 '나가 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집 주인은 "여기는 내게 집 같은 곳이다. 남의 집 사진을 묻지도 않고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핫 플레이스' 되기를 사양한다"고 했다..... 서울 한남동과 이태원동 몇몇 식당은 간판도 전화번호도 없다. 어렵게 찾아가면 입구에서 "죄송하지만 회원증이 없으면 들어올 수 없다"고 한다. 이태원동 J식당 주인은 "소셜미디어에 사진이 올라오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고 단골들은 '맘 편히 있을 수가 없다'며 발길을 끊는다"며 "반면 몰려온 사람들은 금세 싫증을 느끼고 사라지니, 단골들에게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조선일보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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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linked isolations
연결된 고립.
기억해 줘 가상의 나를!
1인 미디어와 샌드박스게임(마인크래프트).
오늘 밤 주인공은 나 아닌 나!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모두 갖고 있으며 대중에의 커다란 파급력을 지닌
덕후들이 가상세계에 대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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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chain revolution
블록체인 혁명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강력함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전자화폐인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비트코인에 사용하는 블록체인은 ‘분산’되어 전 세계에 퍼진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한다. 따라서 해킹에 노출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 즉, 우리가 심심치 않게 뉴스로 접하는 서버의 해킹을 통한 개인 정보의 유출 사건 등은 근본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 또한 블록체인은 강력한 암호로 보호되고 있어 보안이 더욱 완벽하다. 이러한 보안성과 분산성 덕분에 우리는 이 디지털 원장에 거의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출생증명서, 사망증명서, 혼인증명서, 등기부 등본, 졸업 증서, 금융 계좌, 의료 절차, 보험 청구, 투표, 식품 원산지 표시 등 코드화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월드 와이드 웹’을 닮은 ‘월드 와이드 원장’이자 또 다른 복식부기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복식부기의 발명이 자본주의와 국민국가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면 블록체인은 또 다른 경제 체제와 국가 체제를 불러 올 수 있는 혁명적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혁명’ 서평 중에서, 돈 탭스콧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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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omous revolution
자율주행 혁명
저자인 호드 립슨 교수는 최근 [컬럼비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운전기사가 없는 택시를 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 하는 모든 것들을 변화시킬 것이고, 경제를 휩쓸 임박한 쓰나미입니다. 전자상거래부터 유통과 마케팅, 부동산, 일자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백여 년 전 자동차가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했을 때 우리는 일상과 산업에서 어마어마한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소위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르러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은 우리 삶을 또 한 번 크게 바꿔놓았다. 어쩌면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는 것은 이 모든 변화를 뛰어넘는 큰 혁명을 불러올지 모른다.
(*’자율주행 혁명’서평 중에서, 호드 립슨 저)
*비빔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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