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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2018 Shiba見

by Ganze 2018. 1. 9.

2018년 개인과 사회에 확산 또는 침투할 키워드들

‘Shiba’


​Sleep Walking society

몽유병 사회


한반도 일촉즉발의 상태를 비유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최악의 상황은 전세계가 몽유병 환자처럼 북한과의 전쟁 상황으로 향하는 것”

자신이 다치거나 함께 자는 사람이
위험하게 될 수 있는 몽유병처럼
북한의 핵위협과 한반도 평화협정은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렵다.

&

노동시간에 비해 휴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사회구조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 사회를 비유하는 말.
(비빔 박선생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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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ernation society
& Hate to be ‘hot’

동면 사회


1.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 평화무드 조성에
중요한 기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후
또다른 북한의 핵도발이 발생한다면
한반도 평화조성은 또다시 오랫동안
동면상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동면에는 끝이 있다.

2.외국 문화 쟝르가 한번 유입되면
새로운 해석이나 창작으로
뻗어 나가지 못하고
그냥 고착되어 비판도 받아들이지
않는 동면상태같은 학계,문화계 전반을
비유하는 말 (비빔 박선생 생각)
&

​‘핫’해지기 싫어 !!

소셜미디어에서 '핫'해지려고 발버둥치던 세상에 슬그머니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유명해지는 것도 싫고 사람 몰려오는 것도 싫으니 좀 내버려두라는 움직임이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라 '핫'해지는 것 자체를 혐오하는 '혐핫(嫌HOT)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이런 움직임이 시작됐고 최근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 동교동 한 일식당엔 '노 포토 노 모바일 폰(No photo, No mobile phone)'이 적힌 푯말이 입구에 붙어 있었다. 손님이 인테리어나 음식 사진을 찍으면 주인이 다가와 조용히 '나가 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집 주인은 "여기는 내게 집 같은 곳이다. 남의 집 사진을 묻지도 않고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핫 플레이스' 되기를 사양한다"고 했다..... 서울 한남동과 이태원동 몇몇 식당은 간판도 전화번호도 없다. 어렵게 찾아가면 입구에서 "죄송하지만 회원증이 없으면 들어올 수 없다"고 한다. 이태원동 J식당 주인은 "소셜미디어에 사진이 올라오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고 단골들은 '맘 편히 있을 수가 없다'며 발길을 끊는다"며 "반면 몰려온 사람들은 금세 싫증을 느끼고 사라지니, 단골들에게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조선일보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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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linked isolations


​연결된 고립.

​​기억해 줘 가상의 나를!
1인 미디어와 샌드박스게임(마인크래프트).
오늘 밤 주인공은 나 아닌 나!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모두 갖고 있으며 대중에의 커다란 파급력을 지닌
덕후들이 가상세계에 대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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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chain revolution

블록체인 혁명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강력함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전자화폐인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비트코인에 사용하는 블록체인은 ‘분산’되어 전 세계에 퍼진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한다. 따라서 해킹에 노출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 즉, 우리가 심심치 않게 뉴스로 접하는 서버의 해킹을 통한 개인 정보의 유출 사건 등은 근본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 또한 블록체인은 강력한 암호로 보호되고 있어 보안이 더욱 완벽하다. 이러한 보안성과 분산성 덕분에 우리는 이 디지털 원장에 거의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출생증명서, 사망증명서, 혼인증명서, 등기부 등본, 졸업 증서, 금융 계좌, 의료 절차, 보험 청구, 투표, 식품 원산지 표시 등 코드화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월드 와이드 웹’을 닮은 ‘월드 와이드 원장’이자 또 다른 복식부기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복식부기의 발명이 자본주의와 국민국가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면 블록체인은 또 다른 경제 체제와 국가 체제를 불러 올 수 있는 혁명적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혁명’ 서평 중에서, 돈 탭스콧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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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omous revolution


​자율주행 혁명

저자인 호드 립슨 교수는 최근 [컬럼비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운전기사가 없는 택시를 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 하는 모든 것들을 변화시킬 것이고, 경제를 휩쓸 임박한 쓰나미입니다. 전자상거래부터 유통과 마케팅, 부동산, 일자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백여 년 전 자동차가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했을 때 우리는 일상과 산업에서 어마어마한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소위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르러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은 우리 삶을 또 한 번 크게 바꿔놓았다. 어쩌면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는 것은 이 모든 변화를 뛰어넘는 큰 혁명을 불러올지 모른다.
(*’자율주행 혁명’서평 중에서, 호드 립슨 저)

​​​​​​​​*비빔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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