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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따뜻한 물

by Ganze 2017. 8. 22.

개념없이 틀어 젖히던 물도
따뜻한 물은 허투루 쓸까 조심한다
쓰인 그 에너지가 물만 데우자고
있었으랴

기울어진 세상바닥에서
숯탄처럼 쓰고 버려지는
고귀한 청춘들의 열정이 그렇다.

*비빔 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