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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talks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by Ganze 2011. 8. 19.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서 투자를 하지만 
실제로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투자할 때 이것만은 피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분위기에 편승한 투자
    
가장 흔한 실패 요인은 ‘분위기에 편승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06년말~2007년까지 불었던 해외펀드 열풍을 들 수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펀드의 경우 만약 2007년 10월 최고점에 가입하신 분들은 이후 1년도 안되서 
투자원금의 3분의 2가 사라지는 고통을 경험하셨을 텐데, 이렇게 특정한 투자대상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우 일단은 한발짝 물러서서 투자를 자제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특정한 투자대상에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보고 있다면 원인을 살펴보고 
투자대상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조금씩 투자를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상품 선택 보다는 재무목표가 중요

돈 관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상품만을 찾기 보다는 언제 어떤 목적으로 
저축을 해야 하는 지, 그리고 본인의 투자성향을 생각해 본 후에 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령 현재 목돈이 있는데, 2년 후에 사용해야 한다면 2년은 단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안전한 예금이나 채권을 이용하는 것이 무난하고 5년 이상의 여유기간이 있더라도 
본인의 투자성향을 감안해 모두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것 보다 자산의 30% 또는 50%라는 
구체적인 한도를 정하고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익 보다는 위험관리가 더 중요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속된 말로 ‘한방, 또는 대박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투자를 할 때는 수익 극대화 보다도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게 더 중요한데요, 
가령 10%의 손실이 난 경우에는 10%의 수익이 나면 거의 원금이 회복되지만 50%의 손실이 발생해서 
원금이 반토막이 난 경우엔 100%의 수익, 즉 투자금액이 2배로 불어나야 원래의 원금이 회복됩니다.
따라서 큰 수익보다는 작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를 하는 이유는 시중금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표수익률을 시중금리보다 다소 높은 연 8~10%정도로 무리하지 않게 설정하고 
전체 자산에서 투자자산의 비율을 정한다음 연단위로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일부는 안전한 예금상품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전체 금융자산 1천만원중 투자자산 비중이 50%인 5백만원이었는데, 
1년 후 투자자산에서 수익이 나서 투자자산 비중이 50%를 넘어섰다면 넘어선 금액을 
안전한 예금으로 옮기는 겁니다.  반대로 투자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해서 투자자산 비중이 
50%이하로 떨어지면 예금만기 때 일부금액을 투자자산으로 옮겨서 투자를 통한 수익을 낼 기회를 
기다리는 방법을 이용하면 수익은 지키면서 손실 가능성도 줄일 수가 있게 됩니다. 

똑같은 대상에 투자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이익을 보고 어떤 사람은 손해를 봅니다.  
또한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많이 오르더라도 중간중간에는 많이 하락하는 시점을 겪게 됩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자산만의 투자원칙을 정해놓고 실천해 나가야 
돈 관리에서 성공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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