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재테크는
계속 일하는 것이다.
최고의 노후 준비는 은퇴하지 않는 것이다.
죽을 때 까지 오랫동안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재테크이다.
--> 노후 준비는 돈 문제를 떠나 좀 더 원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는 돈 문제를 외면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노후의 삶이 안정되고
충분히 보람 있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입도 필요하다. 가치 있는 삶과
적절한 수입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죽는 순간까지 일하는 것이다.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노동을 하는 것이다. 원시시대부터 최근의
농경사회까지 인간이 노동을 하지 않았던 시기는 없었다. 노동만큼
인간의 존재 가치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노동을 손에서 놓는 순간부터 진정한 노화가 시작된다.
'은퇴'라는 단어를 잊어라. 일하면서도 얼마든지 등산을 다닐 수 있고,
친구를 만날 수 있고, 여행을 다닐 수 있다. 지금도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 은퇴라는 단어에서는 음모
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스스로 원하는 은퇴는 매우 드물다. 거의 등 떠밀려서
은퇴를 당하는 것이다. 성대한 은퇴의식은 가치 없는 포장일 뿐이다. 55세나 58세
부터 갑자기 업무 능력이 사라질 수 있겠는가? 정년이 없는 연예인에게 은퇴란 무슨
의미일까? 후배들을 위해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은퇴라는 제도는
오히려 후배들을 약하게 만드는 제도이다. 의지와 자세만 되어 있으면 그들과
선의의 경쟁을 해야 그들고 강해진다.
우리는 동물의 왕국에 사는 것이 아니다. 늙고 힘이 부족한 사자는 젊은 수컷과의
싸움에서 지면 무리에서 버림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사자 무리가 아니다.
인간은 이미 발톱과 이빨의 힘만으로 삶을 살지 않아도 될 만큼 진화했다.
그러니 은퇴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사전에 은퇴란 없다'라고 생각하자.
노후 준비를 다른 각도로 보아야 한다. 크게 보아 노후를 준비한다는 것은 네 가지
요소를 준비하는 것이다. 건강,직업,친구,취미,예비자금이 그것이다.
여유자금
마지막으로 노후생활을 위해 약간의 여유자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당신은 그때도 일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약간이면 된다.
몇 억 원대까지 준비할 필요는 없다. 몇 백만 원의 목돈과 매월 몇 십만 원의
연금이면 충분하다. 병원비가 필요할 수도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 자녀나 친지들이 모르게 준비해두고 비자금으로 철저하게 관리하자.
최소한의 대비책으로 국민연금과 연금보험 한 개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민단체와 야당 혹은 매스컴이 곧 국민연금이 망할 것처럼 얘기해도 믿지 마라.
어느 정치인이 그 많은 유권자들을 외면하겠는가?
연금보험은 변액연금으로 준비하자.
장기간 신경 쓰고 싶지 않으면 혼합형 또는 채권형 펀드로 선택한다.
가입 여력의 반만 가입하고 나머지는 추가납입하도록 한다.
인플레이션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될 것이다.
건강,직업,취미,약간의 여유자금을 적절히 준비하면 노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늙는 것이 재앙인 듯이 호들갑떠는 매스컴은 잊으라. 연금보험이 필요하다고
은행에서 보험회사에서 줄기차게 권해도 웃어넘겨라.
조용히 제2의 직업을 탐색하고 준비하자. 남 몰래 창업을 계획하고 정보를 모아라.
양다리를 걸쳐라.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을 즐겨라. 가족도 배우자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살찌우자. 그것이 최고의 준비이다.
( 홍사황, ' 재테크의 거짓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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