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기득권 유지를 위한
사람 뽑기가 목표여서는 안된다.
누구든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지속 가능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여야 한다.
세상과 사회의 작은 변화조짐을
보이는 대로 볼 수 있는 사람
바닥 변화의 미세한 몸떨림에 감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어야 한다.
교육에는 책략이나 틀이 있어서도 안되며
책략과 틀에 맞추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1% 기득권층만 모든 걸
누리려 하고 99%는 하루살이 삶으로
전락시키는 책략을 완수하려고 해왔고
거의 그 목표에 다다른 상황이다.
비극이다.
결코 이런 나라를 다음대에 물려 줄 수 없다.
*비빔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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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아야 나라가 산다"
아이들을 자동인형으로 만드는 ‘학교 교육’을 뛰어넘기 위한
윤구병의 ‘새로운 교육’ 지침서
나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동인형으로 길들어 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오늘날 학교 교육은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모두 나쁜 사회를 망가지지 않게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되어 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비판 의식에 충만한 파괴자들로 자라야 한다고 믿는다. 다양한 생명체들이 저마다 자기에게 알맞은 삶터를 찾아서 둥지를 틀고 있는 자연으로 아이들을 되돌려 보내,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에게 알맞은 삶의 형태를 찾아내도록 하는 것이 세계를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아이들이 감각으로 배우고 일 속에서 땀으로 배우는 살아 있는 교실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
_윤구병
아이들을 건강한 파괴자로 기르기 위한 ‘새로운 교육’ 지침서
"이 실험 학교는 이상주의자들이 사는 외딴 섬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실천을 통하여 검증된 교육 내용과 방법, 교육 이론은 널리 퍼져 나가야 한다. 모든 꿈이 그렇듯이 이 꿈도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 속에서 구체로 뿌리내리려면, 이 작업 자체가 죽음의 원리에 맞서는 목숨을 건 치열한 투쟁을 동반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사회를 변혁하고 세상을 뒤집는 힘을 끌어내야 한다."_(57쪽)
이 책은 황폐한 우리 교육 현실에 던지는 통렬한 비판서이자, 아이들을 비판과 창조의 힘을 동시에 지닌 건강한 파괴자로 기르기 위한 ‘새로운 교육’ 지침서입니다. 아이들을 시키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자동인형’처럼 만든, 자본주의 도시 사회가 낳은 교육 폐해들을 근본부터 하나하나 따져 가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아이들과 미래를 살리는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삶터이자 배움터를 구상하고 실천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삶을 잃어버린 도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대안은 ‘자연’뿐
"인류 역사에서 오늘날 도시 아이들처럼 불행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란 적이 없었다. 자연과 동떨어진 사람이 만든 외딴 섬에서 수많은 아이들의 감각과 의식이 잠들거나 죽어 가고 있다.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는 아이들을 점점 자연과 격리시켜서 살벌한 시멘트 벽에 가두어 놓은 어른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보복으로 보아야 한다."_(44쪽)
글쓴이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생물학적으로 보면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진단합니다. 어릴 때일수록 오감에 따른 감각 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 이성과 감성이 고루 발달할 수 있는데, 도시에서는 감수성을 키울 어떤 길도 다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손발을 꽁꽁 묶어 놓고 교과서 지식만 주입하고 있는 학교 교육이 지속되는 한, 아이들은 ‘강시’나 ‘좀비’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을 자연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각박한 도시 공간에서 죽어 가는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워 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갖출 수 있게 이끌 수 있는 배움터는 오로지 ‘자연’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윤구병이 꿈꿔 온 새로운 배움터, ‘실험 학교’ 이야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일하고 놀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새로운 배움터 이야기가 ‘실험 학교’라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1990년대 중반 어느 시골 마을에 ‘실험 학교’가 들어서고,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00년대의 어느 때에 이 학교에서 받은 교육을 돌이켜 보는 졸업생과 선생님들의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작종도 끝종도 없는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것은 스스로 정하고, 온 마을을 교실 삼아 살아가는 아이들 이야기에는 글쓴이의 꿈과 이상을 넘어 바로 오늘, 아이들 교육을 걱정하는 모든 이들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출간 20주년을 맞아 ‘윤구병의 못다 한 이야기’를 만나다
이 책은 1995년에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실험 학교 이야기]를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펴낸 것입니다. 출간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글쓴이 심층 인터뷰를 ‘부록_실험 학교 20년, 윤구병의 못다 한 이야기’에 새롭게 담았습니다. 20년 전과 견주어 아직도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악화된 교육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아이들의 손발을 묶어 놓은 제도 교육을 바꾸어 낼 구체적인 제안,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 앞에 놓인 전망들에 대하여 20년 전보다 한층 깊고 넓어진 윤구병 선생의 교육 철학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학교야, 놀이터야?’ 실컷 놀고 마음대로 배우는 실험 학교 아이들
실험 학교 아이들은 배우고 싶을 때 배우고 놀고 싶을 때 놀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억지로 셈을 베워야 할 필요도 없고, 책을 읽고 싶은 아이는 한나절이 넘게 도서관에 박혀 있어도 됩니다. 목공 일을 좋아하는 아이는 학교에 오자마자 목공소에 들어가 하루를 보내도 상관없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억지로 무엇을 가르치려고 들지 않습니다. 무엇을 배울지는 아이들이 결정합니다. 자연과 이웃하고 있는 온 마을이 교실이고, 마을 사람 모두가 선생님이 되어 살아가는 ‘실험 학교’는 우리 교육과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 줍니다.
∥ ‘실험 학교’의 특징
1. 수업 시작종과 끝종이 없다.
2. 교실이 따로 없다. 산속 빈터, 논밭, 개펄, 약초 재배장, 대장간, 목공실 같은 공동체 삶터 가 모두 교실이다.
3. 교육 내용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서 배운다.
4.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같은 감각기관으로 외부의 생명력을 받아들이는 ‘감각 교육’ 과, 몸을 통해서 아이들의 생명력을 밖으로 드러내는 ‘표현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아이들은 온몸으로 배운다.
5. 교사는 직업이 아니며 국가가 인정하는 교사 자격증도 별 쓸모가 없다. 대신 옹기장이, 대 장장이, 약초장이 들처럼 각 분야의 장인을 더 인정해 준다. 교사는 공동체 마을에서 해마다 열리는 주민 총회에서 뽑는다.
6. 교육은 무상이다.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배울 수 있다.
‘꿈’이 ‘실천’으로 이어진 변산공동체학교 20년, 실험은 계속된다
[실험 학교 이야기]는 윤구병 선생이 1995년부터 일구기 시작한 ‘변산공동체학교’의 밑그림입니다. 초판 머리말에서 밝힌 대로, 윤구병 선생은 이 책을 펴낸 뒤 부안군 변산에 내려가 학교가 중심이 된 마을 공동체를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꿈’이 ‘실천’으로 이어진 변산공동체학교에서 지난 20년 동안 어떤 교육을 펼쳤고, 이 책에 나오는 교육 방법들이 실제로 잘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책에서 구상한 것 가운데 현실과 들어맞지 않거나 실천하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들까지 저자 인터뷰가 담긴 ‘부록’ 지면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실험 학교 이야기]가 우리 교육에 던져 주는 의미
[실험 학교 이야기]는 윤구병 선생이 교육자이자 철학자로 살아오면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실천해 온 ‘새로운 교육’에 대한 방법론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새로운 배움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윤구병 선생의 열망은,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바람과 맞닿아 있습니다. 올해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것은 아이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잘못된 교육 현실을 바꾸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아이들의 감수성과 의식을 획일화시키는 현 제도 교육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그 대안과 구체 방법론을 윤구병 선생이 책 곳곳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다음과 같은 제안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세월호 침몰 참사는 제도 교육에 대한 도덕적 질책
"세월호 참사로, 그리고 아이들의 허망한 죽음으로 지금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저 또한 말 잘 듣는 아이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했던 이 아이들이 겪은 참사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만일 그 아이들이 ‘실험 학교’와 같은 배움터를 경험한 아이들이었다면, 아마 스스로 그리고 서로 도와서 어떻게든 그 상황을 벗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엄마, 아빠가 바라는 대로 ‘이 세상에 정답은 하나뿐이고 그 정답은 우리 스스로 찾는 게 아니라 어른들이 일러 주는 대로 따라야 맞힐 수 있다’고 여겼던 것일까요. 배가 기우는 것을 알면서도 선실에 앉아 기다리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얌전히 앉아 있다가 죽어 간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가슴이 아려 옵니다. 세월호 침몰 비극은 아이들의 손발을 묶어 놓은 제도 교육과 이 나라에 던지는 도덕적 질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떼죽음으로 몰아넣은 이 비극적인 사태를 거울삼아 이 나라의 교육에 희망은 있는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하여 우리 모두 깊이 반성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_(‘개정판을 펴내며’에서)
∥ 대안교육과 공교육, 교육 정상화를 위한 쌍두마차
"우리가 대안교육이라 할 때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을 해야 됩니다. 하나는 공교육 밖에 학교를 따로 세워 대안교육을 하는 겁니다. 다른 하나는 공교육 체제 안에서 현재 부족한 것을 메우고 아이들한테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것, 즉 없을 것을 없애고 있을 것을 있게 하는 그런 교육을 하는 것이지요. 저는 공교육 체계가 바뀌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대안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공교육 기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 거지요. 지금 곳곳에 진보 교육감이 들어서면서 혁신학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부들 교육을 다시 고쳐 보자, 혁신하자는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예요. 이처럼 공교육을 먼저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_(277쪽)
∥ 공공재산인 ‘폐교’ 되살리기 운동 펼쳐야
"지금도 시골에는 폐교가 계속 생기고 있는데, 문제는 이 폐교들이 이윤을 좇는 시설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폐교는 공공재산이기에 공공을 위해 써야 맞다고 봅니다. 교육감들이 폐교를 개인한테 팔아 치우지 못하게 하는 정책을 세워야 합니다. 언젠가 다시 아이들이 시골로 돌아왔을 때 학교를 되살릴 수 있도록 미리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_(278쪽)
∥ 학제를 바꾸어 아이들을 자연으로 이끌어 내기
"아이들을 끊임없이 자연으로 끌어내야 합니다. 학제를 바꾸면 가능합니다. 지금 한 달 남짓인 방학을 두 달이나 석 달로 늘이는 방법이 있지요. 여섯 달이면 더 좋고요. 일 년에 육 개월만 교실에서 지내도록 하고 나머지 육 개월은 바닷가나 산, 들판에 가서 한편으론 일손을 돕고 한편으론 마음껏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자연 생태를 익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요. 제가 보기엔 그것으로도 부족해요. 학교 문을 절반쯤은 닫아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 대신 자연에서, 산이나 들이나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시간을 대폭 늘려야 이 교육 문제가 해결이 된다고 봅니다. 머리에다 주워 담는 교과서 지식을 주입하는 시간은 하루에 세 시간만으로도 넘치고 남습니다."_(280쪽)
∥ 교사, 학부모 연대로 "학교를 점거하라!"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학교를 점거하라!’ 교사와 학부모가 연대해서 학교를 점거하세요. 운영위원회에 참여해서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하십시오. 도서관에 좋은 책을 골라서 놓자, 학교에 탈춤반과 풍물반을 만들고 도자기 성형실이나 목공실, 천연염색실이나 쇠붙이 만지는 대장간 같은 것을 마련하자고 말이지요. 이 죽어 가고 있는 아이들을 그나마 덜 죽게 하는 걸 교육제도로서 해 보자는 거예요. 몸 놀리고 손발 놀리는 교육을 제도 교육 속에 도입하는 일이 너무나 시급합니다."_(281쪽)
∥ ‘땀 흘려 일하는’ 교사 재교육 제도 시행
"선생님들을 땀 흘려 일하는 생산지인 농촌이나 공장으로 보내서 몸으로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몸으로 일하면서, 몸으로 살길을 일러 주는 참교사들한테 다시 배워야 한다는 말이지요. 제도 교육 안에서는 교사연수에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완할 수도 있을 겁니다."_(283쪽)
*윤구병, 실험 학교 이야기 서평 중에서
<실험 학교 이야기 목차>
아이들이 놀아야 나라가 산다
[1부: 내가 꿈꾸는 새로운 공동체
아이들을 살리고 미래를 살리는 길]
죽음의 원리가 지배하는 도시
삶을 잃어버린 도시 아이들
가장 훌륭한 교사는 자연이다
아이들을 건강한 파괴자로 기르자
새 학교, 새로운 공동체
꿈속에서 그리는 실험 학교
[2부: 실험 학교 이야기
삶터와 일터와 배움터가 하나인 교육 공동체]
몸을 통해서 가슴으로, 가슴을 거쳐서 머리로
_아이들을 살리는 감각 교육
몸을 통해서 가슴으로, 가슴을 거쳐서 머리로
아이들의 감각을 되살리려면
맨살로 만나는 세상
30센티미터 거리에 고정된 눈은 사람 눈이 아니다
눈과 귀와 코와 혀와 살갗으로 배운다
_죽어 있는 감각 되살리기
살갗으로 느끼기
우리들의 지렁이 시절
불쌍한 내 혓바닥
고구마깡과 개구리 뒷다리
구린내와 꽃향기
밤에 보는 세계, 낮에 보는 세계
두둥뚝뚝 솨아
실컷 놀고 마음대로 일하기
_일과 놀이와 공부가 하나 되는 표현 교육
잘 놀아야 일도 잘 한다
죽은 그림, 산 그림
눈썰미가 좋아야 그림도 잘 그린다
제 빛, 제 하늘 바로 보기
우리가 그린 개펄 지도
동물 음악회, 풀잎 연주회
내가 깨친 빛과 그림자의 고마움
_실험 학교 학생에서 실험 학교 선생님으로
개코 선생님
개는 "멍멍" 하고 짖지 않는다
내가 깨친 빛과 그림자의 고마움
바람의 아들 춤 선생
실험 학교 사람들
-마을 사람 모두가 선생님
시작종도 끝종도 없는 학교
놀면서 배우는 아이들
옹기장이, 대장장이......실험 학교 선생님들
[부록: ‘실험 학교’ 20년, 윤구병의 못다 한 이야기]
새로운 배움터를 향한 실험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출간 20주년에 부쳐
변산공동체학교와 ‘실험 학교’ 이야기|김희정(변산공동체학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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