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실전에서는 열정을 갖고 해라, 무엇에 미쳐야 미친다는 말들은 현실을 엄청나게 왜곡시킨다. 그 과정을 치르고 뭔가 이뤘다는 사람들은 운과 우연을 교묘하게 비열하게 열정으로 환원시키는 프레임그물을 던져 청춘들을 포획한다. 청춘들을 마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아이의 눈을 멀게 해 앵버리 꼭두각시로 부려 먹은 것 처럼 조종하려는 프레임 전략이다.
돈 위주 사회면 돈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고 그 다음 각자 성향대로 재미있는 것을 찾게 놔 둬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다음에 청춘들의 마음에 열정 땔감이 하나씩 생긴다.
청춘에게는 위로 따위 하지 말고 처음부터 잘 자랄 수 있게 양분과 물을 줘야 한다.
그리고 제발 성공케이스 선배들이여 자기계발 강연 좀 그만해라.
*비빔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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