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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내면 길을 내면 그 길에서 또 다른 길이 생긴다. 그래서 큰길일수록 크게 생각해야 한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6. 2.
아버지들의 아버지들 아버지들의 아버지들이여 어떻게 살았습니까? 딸들과 아들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하셨습니까? 우리 후손들도 또 다른 선조가 될터인데 다음 후손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6. 2.
막걸리 흉내 낸 것 말고 산성막걸리 말야 이 친구처럼만 하란 말이야 이 친구 만나려면 지정된 곳으로 가야하지 딱 열흘동안 내 곁에 둘 수 있어 그 안에 흡수합체를 거행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이 친구는 식초가 되어 원래 자신은 기억을 못해 누룩,물,쌀이 시간의 마법으로 탄생하는 이 친구를 만나러 오늘 또 나는 그곳으로 간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6. 1.
너는 뭐니? 숲을 걷다가 나무를 에워싸고 있는 버섯들을 보았다네. 나무인지 버섯인지 버섯나무인지. 아차차차 내 생각 그리고 그 생각을 만든 많은 것들. 내 생각이 내 것인지 진짜 헷갈린다네. 너는 뭐니?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31.
두고 갈 수 없는 것 삶의 항해선이 정박을 끝내고 긴 여정을 떠난다. 출항에 앞서 내가 쥐었던 밧줄을 풀어 말뚝을 놓아야만 한다. 안타까워도 놓고 떠나야 한다. 어렵게 힘들게 붙잡고 있었던 말뚝일수록 놓아야 한다. 유행, 집착, 승진, 조직, 이념, 꾸밈, 속임, 축적, 질투, 부러움, 인정, 탐욕 이라는 이름의 말뚝을 놓아야 한다. 그러나 삶이라는 항해를 떠날 때 절대로 두고갈 수 없는 것 삶에 무게를 더 할지라도 꼭 가지고 가야만 하는 것 그것은 사랑입니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30.
Peace 1 아내: 힘들어,이제 당신이 반찬 만들어 남편: 난 당신같이 반찬 맛있게 못만들어 아내: 아부하는거야? 남편: 자존심 상하네, 난 아부같은거 진짜 못한데이 ! 홍용용용~~~ peace ~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29.
마법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눈앞에 실제로 펼쳐지는 것. 감동으로 소름이 돋거나 아주 신나는 것. 내가 정말로 살아 있구나 를 느끼는 것. 바로 '마법같은' 순간들입니다. 오로라처럼 드리우는 마법의 순간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영혼의 실제를 무르익게 해줍니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