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작 & Mash up

암살교실 2 명대사

by Ganze 2017. 11. 10.


​여러분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거대한 사회의 흐름에 방해받아

바라던 결과를 못 얻을 일이

반드시 생길 겁니다.

그때 사회에서 그 원인을

찾아서는 안 됩니다.

사회를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건 솔직히 말해 시간 낭비입니다.

그럴 땐

세상은 그런 거라며

분한 마음을 어떻게든 넘겨버리세요

넘겨버린 후

생각하는 겁니다.

‘사회의 흐름이 자신을 가지고 논다면.....

그 안에서 자신은 어떻게 헤엄쳐

가야 하는가....’


항상 정면에서 마주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아나거나 숨어도 됩니다.

반칙만 아니면

기습도 괜찮습니다.

비상식적인 무기를 써도 되죠.

의욕을 가지고

초조해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

언젠가 반드시

멋진 결과가 따라올 겁니다......

< 애니메이션 암살교실 2. 22회.
살선생의 대사 중에서 >

+++++++++++++++++++++

죽어라 그대가 죽기 전에

*시인 술탄 바후

이슬람 문학의 꽃인 시(詩)와 수피 철학 Sufism(신비주의)의 중심 개념을 결합시킨
술탄 바후의 시는 지식과 경전, 종교 제도와 율법주의를 거부하고 신(神)과 인간 영혼 사이의 순수한 관계에 주목한다.
이 순수한 관계는 오직 인간의 사랑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그것은 자기 자신을
‘죽여서’ 이르는 외길이다.
즉, 신에 대한 절대적 사랑과 헌신으로 신성(神性) 안에서 개아(個我)를 죽이는 사랑의 여정이 바로 술탄 바후 시의 요체다.

​‘이 몸뚱이 한 개의 커다란 눈이 된다 해도 스승님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을
세포 하나마다 수만 개의 눈, 이 눈이 감기면 저 눈으로 보겠네
이만큼 우러러보는 것으로도 가라앉지 않으니, 내 무얼 더 어쩌나?
바후, 마음속에 그리는 스승의 모습 백만 번의 순례와도 같아 ‘

(죽어라 그대가 죽기 전에, 23쪽)

* 출판사 서평 중에서


'창작 & Mash 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11  (0) 2017.11.25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10  (0) 2017.11.13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9  (0) 2017.10.28
엄마, 아빠들께  (0) 2017.09.28
헐.....  (0)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