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으로

처음 시민사회의 출발선에 서다

by Ganze 2017. 3. 10.

2017년 오전 9시 45분 이 시각 현재
과거로의 회귀 기득권층과
새로운 시공간의 미래를 향한 개혁 시민층들이
총성 없는 전쟁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헌재(헌법재판소)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그리고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

수 백년 동안 평등과 자유를 향해 피와 눈물을 쏟아내며 신분제도와 권력에 도전하고 항전하고 응전한 끝에 신분제와 노예제 악습을 붕괴시킨 듯 했으나 조선말 일제강점기라는 암흑기를 지나게 됐다. 하지만 해방 이후 시민과 민초에 의해 새롭게 나라를 세우지 못하고 국가권력을 기일제강점기 기득권자들에게 선점 당해 버렸다.민초에서 부터 세워지지 못한 기득권층은 한국전쟁 이후 60~70년대 산업발전 초석의 시기에 정권과 더욱 유착하고 보이지 않는 자본 권력이 되어 산업구조와 제도 전반에 파고 들었다. 그렇게 점점 정권과 기득권 연합체에 의해 또다시 소득불균형의 신분제 사회가 되어 버렸다.
지금 대한민국은 100년 전 조선말의 시국과 아주 비슷한 형국의 국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어떤 탄핵결정이 나오더라도 이후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사회 구현이라는 사명을 초석부터 세워나가야 한다.

*비빔 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