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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인생수업료 전액 환불해줘

by Ganze 2016. 5. 16.

세상 기득이들아
이건 아니잖아
사람이 미래라며 꼬시드만
먼저 새내기 신참들 미래부터
싹둑 하질 않나

책임은 커녕 대가리 자체를 숙이는 기능이
없는 기득이권력들만 들끓으니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열매는 커녕
이파리에 물냄새도 한번 못 맡고

누렇게 말라 죽어간단 말이다.

좀 지난 몇 년 전에 MS회장 빌게이츠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드만 웃기고 자빠졌다.
사람이 미래다 하는 족속들과
똑같은 발상이잖애.

세금혜택을 받기 위한 기부재단 말고


자아실현을 위한 국가와 사회의 

지원정책, 그리고 그것과 연계된 

기본 소득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공론의 

시작을 해 보시라.

 

기득이들은 경쟁을

공통 논리로 들이대지만

경쟁은 인간사회나 자연의 일부분일 뿐이다.

공생과 협동이 집단과 개체에 이익과 진화를

더 이끌어낸다는 것에 대한 공론화에서는

왜 피해 가려고만하는가?

인생살이 시행착오와 젊은 시절의 고생을
청춘진료비네 인생수업료네 라고 당연시
받아드리라 해댔지만
그건 오래된 기득이들의
고도의 기만전술임을 이제는 안다.

욕심이 지나쳐 탐욕이 퍼져 오르면
백약이 소용 없다.
탐욕 기득이들 때문에 삶의 무게추가
너무 한쪽으로 쏠려 대다수 시민들은
타이타닉 침몰하듯이 난간에서 떨어져
나가고 있다.  팔다리 다 뜯겨 나가면서
비참하게 말이다.

몇 년 전 이스라엘의 강력한 재벌개혁 처럼
이젠 무게추를 중심으로 돌려야 할 때다.

그냥 이대로 가다간 대다수 힘 없는 국민들은 

하루살이로 전락할 것이다.
국민들의 인내엔 한계가 있다.
곧 임계치에 다다를 것이다.

 

그리고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갈 원동력인

국민의 창의력은 거대 조직이나 센터에서 나오지 않는다.

뭘하든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자연적으로

창의력의 산물들이 하나 둘씩 나오게 되어 있다.

정부와 지원시스템이 할 일은 도전하는 그들이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놀이터를 깔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부는 여전히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별로 창조센터라는 것을 만들어 창의력을 발휘하라고 재촉한다.

 

이런 개념 아래에서는

과학분야 노벨상이나 게임체인저 제품이

나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패는 비용이라는 단순계산식의 기업논리로는

시대를 대표하는 선도 아이디어, 컨텐츠, 제품이 나올 수 없다.

한 번, 두 번 정도만 도와 주는 조건부 시한부 지원은 아니 함만 못하다.

 

어이 없는 것 또 하나

80년대 이래 대한민국은 성장형 모델만 추구하느라

편법 경제 기득이들 입맛에 맞도록 '우주의 힘까지
땡겨 써서 자비 또는 자력으로 자기계발하시라' 는 
사탕발림짓을 버젓이 온갖 TV, 책, 강의에서 시시때때로
마치 발렌타인데이 포장선물처럼 쏟아내는
그런 나라가 아니던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학생들과 청춘들은 어지럽다 못해

쓰러질 지경이다.

희망을 품을 여유도 저마다의 타고 난 재능을 펼칠 곳도

받아 줄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언제는,  미래고 희망이라며 !

기득이 어른들 때문에

청춘시간 인생시간 날강도 당하고

먼지로 날려 버린 소중한 젊은이들의 인생수업료
이젠 전액 환불해라~!!
신발색깔들아~!!

*비빔 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