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으로

시끄러운 도서관

by Ganze 2016. 5. 3.

우리의 공부는 언제부터 창의력과 벽을 쌓았는가? 옛날엔 우리의 공부법도 낭송이라 해서 아주 시끄러웠다.
소리로 체득하여 몸과 마음에 녹아 들고
몸과 마음에서 그 내용들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새로운 것들이 다시 샘솟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방법으로 다른 나라들 보다 창의적인 문명의 결과물을 제법 내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공부에 공 자만 나오면 숨소리 조차 매우 조심스럽다. 혼자 조용히 하고 자주 물어 보면 안되고 공개의 자리가 아닌 조용히 비공개로 학원에서 또는 제3의 장소에서 오로지 성적 순위 잘 뽑아내는 누군가의 시험기술과 요령만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많이 많이 늦었지만 2016년 현재의 시점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도서관, 학교, 공공장소 곳곳을
'네 생각은 뭐니?' 라며 열변을 토하는 창의적인 토론의 공간으로 바꾸고 사회 시스템과 배움의 틀 전체를 수만가지 아이디어가 분출되는 분화구로 변화시켜 가야할 거의 마지막 타이밍임을 명심해야 한다.

*비빔 박선생

--------------------------------------

공부에 대한 개념을 다시 세워야 할 때다. 오랫동안 관행으로 자리잡은 침묵의 도서관을 바꾸고, 입을 열어 말하는 도서관, 시끄러운 도서관, 놀이와 삶이 함께 하는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 시끄러운 도서관이 갖는 의미는 하나 더 있다. 공부만을 위한 이기적 공간이 아닌 소통의 공간으로서 전인격적인 공부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전에 장유에 있는 김해기적이 도서관에 방문했을 때의 생소함과 놀라움은 시끄러운 도서관이 답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알라딘 블로그 서평 중에서 발췌
--------------------------------------

KBS 세계 탐구 기획 - 2부작 다큐멘터리 [유태인] 책으로 발간!!!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국인의 공부와 미국인의 공부는 다르다. 또한 미국인의 공부는 일본인의 공부와 다르며, 유태인의 공부 역시 이 모두와 다르다. 현 사회의 공부는 문화관에 따라 공부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그곳의 삶와 방식과 상호작용하면서 학문적 성과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점에서 '공부'는 그 사회의 철학과 문화가 총망라하여 반영된 역사적 산물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공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각 문화권은 각기 다른 해답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아이비리그의 30%, 역대 노벨상의 23%를 휩쓸며 세계를 주도하는 유태인들의 '공부'는 과연 어떨까?
이 책은 [KBS 스페셜]로 방영된 [세계 탐구 기획 2부작 - 유태인]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며 제작진이 발견한 유태인들의 가치와 전략을 다룬다. 그동안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접해 왔던 '유태인'에 대한 정보와 달리, 직접 현장에서 유태인들을 만나고 취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한층 더 흥미롭고 생생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 아이비리그 학생의 30%,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점유한
- 0.2%의 기적, 유태인 성공의 미스터리
전 세계 유태인은 1,700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도 안 된다. 세계 인구 비율로 따지면 고작 0.2%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들은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 아이비리그 학생의 30%,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수천 년간 이어져온 디아스포라(Diaspora, 이산)의 역경을 딛고 초강대국 미국의 중심에 서 있는 유태인.
이러한 유태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미국으로 이주해 가난한 노동자로 시작한 유태인들이 오늘날 어떻게 미국의 지도자, 세계의 지도자로 성장했는지 유태인들의 역사와 교육법을 밀착 취재해 본다.

21세기 유태인의 성공 코드, 훌륭한 아이를 만드는 그들만의 교육 비법!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유태인들 - 앨버트 아인슈타인, 조지 소로스, 앨런 그린스펀, 스티븐 스필버그, 우디 앨런, 헨리 키신저, 램 이매뉴얼 등은 모두 유태인이다. 이들 유태인들은 현재 초강대국 미국의 중심에 서 있다.
한국만큼이나 교육열이 뜨거운 유태인. 그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태교 교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고등 교육기관인 예시바(yeshiva)를 세워서 교육을 시켜왔다. 아직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예시바 도서관을 찾아가 보면 진기한 풍경이 벌어진다. 침묵을 지키고 1인 공부를 하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맞은편에 있는 학우와의 열띤 토론으로 쌍방향 학습을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공부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태인 학생들의 학습 현장을 찾아가보고 유태인의 성공 코드의 핵심을 철저히 분석해본다.
또한, 전 세계 엘리트 양성소라 할 수 있는 아이비리그에서 만난 유태인 학생들은 유태인 가족과 학교의 교육시스템, 그리고 아이비리그 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고도 흥미로운 토론을 벌인다.

1년여의 장기 취재를 통한 국내 최초의 유태인 집중 탐구서!
이 책은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에 걸친 1년여의 장기 취재의 기록이다. 유태인 가정에 입양된 한국인 하버드대생 릴리의 집에 찾아가 유태인들만의 독특한 교육방식을 샅샅이 해부한다. 매주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 지키는 안식일, 자녀가 13세가 되는 날 치러주는 성인식, 그리고 일상에서 반복되는 부모님과의 특별한 대화 방식은 유태인 교육철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뉴욕의 시나고그(유태인 사원)과 유태인 가정의 신년 명절을 경험해보고 유태인 교육의 성공 코드를 밝힌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만난 200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아다 요나스 박사가 들려주는 효과적이고도 실용적인 유태인 교육 방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유태인의 공부' 서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