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요한슨의 포토샵작품 'Melting point'>
點 點 點 點 點 ..........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
hic et nunc
여기 그리고 지금
어느 날 근처 성당에 가서
미사 중에 천정을 봤더니 거기에
예수님이 책을 펼쳐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려진 그 책에 라틴어로
'hic 여기 nunc 지금'
이라고 씌여 있었다.
내가 항상 삶의 화두로 여기고
있는 그것이었다.
수 많은 點처럼 '지금'이 모여서
현재를 이루는 것.
지금 이 순간을 희생시켜
행복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말이 안됨.
과거든 미래든
모두 지금에서 뻗어 나가는 것.
우리는 언제나 지금 바로
변화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우리는 지금 행복을 누려야만
한다.
행복의 조건은 셀 수 없이 많다.
각자 지금 마음대로 행복하시길.
그렇게 함께 지금 행복해야만
각자의
과거와 미래도 따라서 변한다.
과거에 지금을 발목 잡히지 말고
미래에 지금을 담보 잡히지 말 것.
*비빔 박선생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에서 내가 주인이 되지 못할 때 괴물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0) | 2015.03.17 |
---|---|
笑裏藏刀,뒤통수,운수 사용 설명서 (0) | 2015.03.11 |
감정대체의 비밀-자신의 진짜 감정을 인식해야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0) | 2015.02.16 |
결 (0) | 2015.01.03 |
산타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0) | 2014.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