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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Mash up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by Ganze 2011. 8. 4.


  현실은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면 미국 텍사스에서 허리케인이 일어난다'는 '나비효과' 같은 복잡계 과학

이론이 등장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시해도 좋은 소수점 이하의 미미한 데이터까지 계산에 집어넣었더니

기상예보가 훨씬 정확해지더
라는 사례도 있지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자율교육의 반동으로 가르치는 선생 측 입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교육 혁신 정책이 등장

합니다. 그것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부터 시작해 그와 정치적 이념이 다른 빌 클린턴 시대로까지 이어졌지

요. 미국 교육에 대한 혁신바람을 
일으킨 '클린턴 콜'이 바로 그것입니다.
 
 미국의 교육은 배우는 학생 쪽으로 너무 기울어 있고 우리 쪽은 가르치는 선생 쪽으로 쏠려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익혀야 할 진정한 지식과 진리는 오리-토끼 그림처럼 항상 양면성을 띠고 있는 모호한 도형 같은 것

이기 때문에
고정 시점처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학과 사회 전반에서 글로벌 과제로 떠오른 것이 문화의 다양성이고 문화 상대주의입니다.

어떻게 하면
'오리냐 토끼냐' 의 양자택일에서 벗어나 오리-토끼의 양의성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가 하는

실험들입니다.


 앞에서 본 것대로 어떻게 하면 배제의 원리를 <오리도 토끼도>의 포함의 원리로 옮겨가는가의 시도이지요.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정의한 대로 20세기는 '극단의 시대' 그리고 '양극화의 시대' 였지요. 그것을 넘어

어떻게
'균형의 시대'로, 그리고 '융합의 시대'를 실현시키는가가 앞으로 펼쳐질 새문명 시대를 만들어야 할

젊은이의 최대 과제라
하겠습니다.    (이어령, '젊음의 탄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