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작 & Mash up

가르치다 VS 함께하다

by Ganze 2015. 3. 31.

"나 처럼 해봐"라고 하는 사람에게서는
아무것도 배울 게 없다.
오로지 "나와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들만이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들뢰즈

-------------------------------
일방도로식 가르침은
사실 어떤 지향점으로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친구도 되고 스승도 되는
사우(師友)의 관계에서,
그리고 타자와 거리낌 없이
어우릴 때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친구이자 스승이 된다.

그러면서 점점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게 되고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 진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

*비빔 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