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실체와
마주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연애'야.
때론 상처가 생기지만
자기의 한계를 아는데 이것만한게 없지.
무수한 갈등에 부딪혀 깨지는 자기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바닥을 확인하는
그 순간 독립적인 인격체로의 '성장'을 이루지(김어준의 글 중에서).
그 전까지의 자기자신은 아는 척만 하는 허수아비야.
속된 말로 스스로 개뻥짓 하는데도 자신은 그걸 몰라.
두렵거나 부끄러워서 나를 감추거나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드러내라고.
사람일은 모른다니까,
그런 자기에게 섹시함을 느끼는 이성이 나타날지도 !
아기가 태어난다고 모성애,부성애가 자동으로 생기는 것이
아닌 것처럼('마더쇼크'중에서)
내가 태어나 그냥 살아간다고 자기자신의 실체를 고스란히
알아차리는 건 아니란 말이지.
* bibimpark ranger
( 사진은 flickr.com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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