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 낸 것 말고
산성막걸리 말야
이 친구처럼만
하란 말이야
이 친구 만나려면
지정된 곳으로
가야하지
딱 열흘동안
내 곁에 둘 수 있어
그 안에 흡수합체를
거행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이 친구는
식초가 되어
원래 자신은
기억을 못해
누룩,물,쌀이
시간의 마법으로
탄생하는
이 친구를 만나러
오늘 또 나는
그곳으로 간다.
* 비빔박 萬花芳草
'창작 & Mash 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을 내면 (0) | 2012.06.02 |
---|---|
아버지들의 아버지들 (0) | 2012.06.02 |
너는 뭐니? (0) | 2012.05.31 |
두고 갈 수 없는 것 (0) | 2012.05.30 |
Peace 1 (0) | 2012.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