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으로169

곧 눈앞에 펼쳐질 디지털 농업 클라우스 슈밥이 말한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용어를 언론에서 많이 쓰지만 그 의미를 날카롭게 요약하는 경우가 별로 많지 않다. 한마디로 4차 산업혁명은 제러미 리프킨이 제시한 3차 산업혁명까지는 인간의 손길이 그래도 필요한 기술 단계이면서 IOT와 스마트기기 같은 하이터치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4차부터는 노터치 또는 터치프리가 된다. 입만 뻥긋, 눈만 깜박거려도 기계가 움직인다. 인공지능에 의한 제조/생산이 모든 업종에서 적용되고 실현된다. 농업을 예로 들면 인공지능시스템에 의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로봇이 직접하는 단계,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 한마디로 인간은 드디어 저녁이 있는 삶, 많은 시간 여유를 갖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우리는 농업이나 제조업을 자.. 2017. 5. 27.
빙고! 시험이 곧 창작 내신시험에는 주관식 문제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단답형이고, 정답과 글자 하나만 달라도 오답이 된다. IB와 IGCSE의 시험 문제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딱 하나의 정답만 강요하지도 않거니와, 비교적 정답이 단순하고 분명한 문제라 해도 자산이 생각하는 다른 정답을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면 충분히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시험 문제에 대비하는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까? 평소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필수다. 그리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작품을 쓰는 경험을 해야 한다. *이혜정, '대한민국의 시험' 중에서 -------------------------------- 스스로 독창적인 작품을 쓰려면 먼저 .. 2017. 5. 22.
새날이 올때까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임을 위한 행진곡 --------------------------- 우리 아이들이 많이 웃고 행복해 할 그런 날, 그래서 함께 웃을 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새날.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서민들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번아웃되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하며 질질 끌려가는 러닝온엠프티(Running on empty) 사회를 후대에 물려 주어서는 안됩니다. 탐욕스런 기득층의 조작에 휘둘려 서로를 적으로 덮어 씌워 공격하거나 싸우지 맙시다. 이제.. 2017. 5. 18.
답이 정해진 전공과목이 있다고? http://media.tbc.co.kr:1935/vod/_definst_/study/study16-0714.mp4/playlist.m3u8알파고 시대의 교육 ,TBC똑같은 답은 이제 필요없다 나만의 생각하는 힘이 곧 실력으로 인정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 모든 분야, 모든 영역에서!나라마다 총성없는 치열한 경쟁을 한다지만 이미 경쟁 우위에 있는 나라들은 총성 아닌 창의성이 최고의 무기임을 알고 오랫동안 그에 맞는 교육체계를 만들어 왔다.휴~~~~ 일단 먼저 우리나라 형편을 돌아보면 탄식과 한숨만 나온다~ 세뇌당한 그리고 길들어진 우리의 생각 자체를 근본적으로 갈아엎어야 새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늦었지만 우리는 저력과 잠재능력이 분명히 있다 역사 속의 결과물들을 보면 우리도 할 수 있다. 문재인 정.. 2017. 5. 17.
더 외로워야 덜 외로워진다. 고독->몰입->창의->살아남 지난 몇 년간 내 삶이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던 것은 너무 빨랐기 때문이었다. *김정운 저,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중에서 ----------------------------------- 그러니깐요, 사람은 저마다 각자 다른 속도의 시계, 즉 카이로스를 타고 났는데 이 사회는 때려 업쳐 한가지 속도로 움직이는 시계에 무조건 맞추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버렸으니 개인들은 순서만 다르지 결국 번아웃되고 맙니다. 비유하자면 숙성의 원리도 최소한의 숨구멍만 두고 철저히 외부와 차단하고 묵묵히 혼자 견뎌내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공부 아닌 공부를 공부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는가? *비빔 박선생 2017. 5. 16.
처음으로 문이 열리다. 숨막히는 나라에 숨통이 트이게 상식이 없는 나라에 상식이 통하게 정의가 없는 나라에 정의가 실현되게 희망이 없는 나라에 열망의 불꽃을 피우게 하소서. 마침내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 모든 국민들이 지금껏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로운 지평의 나라로 문이 열리다. *비빔 박선생 2017. 5. 10.
한국교육은 왜 비판적인 생각을 억압했는가 왜 대한민국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교육을 단 한발짝도 내딛지 못했을까 누가 그것을 막았을까 체제 불응과 전복을 두려워한 권력자들이 그랬을까 가져온 학문적 얕음을 숨기려는 해외 유학파 및 지식 기득권층들이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비빔 박선생 --------------------- 학생들은 왜 수용적 학습을 할까? 왜 교사의 말을 무작정 받아들일까? 이유는 간명하다. 그래야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 방식이 학생들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에서 보여 준 바 있다. 서울대 최우등생들은 이렇게 말했다. "교수님께 맞춰서, 그러니까 교수님께서 어떻게 문제를 내시는지 맞춰서 공부해요." "시험 볼 때는 교수님들 스타일에 따라서 공부하는 거죠." 대학에서는 교수가 시험 방.. 2017.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