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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국회의원 새로 고침

by Azzurro 2018. 6. 15.


죽어라

그대가 죽기 전에

*시인 술탄 바후


이슬람 문학의 꽃인 시(詩)와 수피 철학 Sufism(신비주의)의 중심 개념을 결합시킨
술탄 바후의 시는 지식과 경전, 종교 제도와 율법주의를 거부하고 신(神)과 인간 영혼 사이의 순수한 관계에 주목한다.
이 순수한 관계는 오직 인간의 사랑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그것은 자기 자신을
‘죽여서’ 이르는 외길이다.
즉, 신에 대한 절대적 사랑과 헌신으로 신성(神性) 안에서 개아(個我)를 죽이는 사랑의 여정이 바로 술탄 바후 시의 요체다.

​‘이 몸뚱이 한 개의 커다란 눈이 된다 해도 스승님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을
세포 하나마다 수만 개의 눈, 이 눈이 감기면 저 눈으로 보겠네
이만큼 우러러보는 것으로도 가라앉지 않으니, 내 무얼 더 어쩌나?
바후, 마음속에 그리는 스승의 모습 백만 번의 순례와도 같아 ‘
(죽어라 그대가 죽기 전에, 23쪽)

* 출판사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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