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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세월호 그리고 인간적인 삶

by Azzurro 2018. 4. 14.

4년간 성빈이 어머니 김씨의 활동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첫 다짐을 발전시켜온 과정이다. 팽목항에서 그는 지금까지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팽목항에서 온갖 인간군상을 보며 ‘인간이 서로에게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지. 나는 학원을 운영하고 사회봉사도 해 왔고, 두 딸이 공부도 잘했고. 많이 가지면서도 평균적인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이들에게도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들 보다는 ‘고등학교 가면 영어 수학이 가장 중요해. 그러면 경쟁이 쉬워져’라고 이야기 해 온 거예요.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는 머리에 있지만, 그걸 실현하려고 한 적은 없었다는 걸 안 거죠. 그게 사회적으로 팽배한 현실이 결국 세월호 참사까지 오게 된 거예요.”
(*한국일보, 고 박성빈양 가족 인터뷰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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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전쟁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탈을 쓴 탐욕집단과의 전쟁은
언제 끝이 날지 모르지만...
4월16일은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바람이 불면 그대들인줄 알것이며
남은 우리들도 인간적인 사회를 만들
들꽃의 씨앗들이 퍼지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바람을 만들겠습니다.

*비빔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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