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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Mash up

포켓몬고 Pokemon Go - 가상사회로 지갑을 열다.

by Azzurro 2017. 2. 1.

개발사인 나이언틱은 3월(2017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포켓몬고 페이스북 공식페이지는 1월 26일 ▲유저간 포켓몬 교환 기능 ▲유저간 포켓몬 배틀 기능 ▲퀘스트 기능 ▲2세대 포켓몬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래픽과 지도·위치 데이터 업데이트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포켓몬고 이용 환경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전망이다.

*노컷뉴스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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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1월24일 한국 공식 출시 이후 일주일간 플레이를 해 본 소감은
나이언틱의 AR 및 위치 기반의 플레이 디자인과 닌텐도의 IP파워의 융합의 결과는 대성공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앵그리버드2에서 서브미션 게임인 아레나 플레이에서 처음으로 게임에 현질을 해 보았다.
메인 미션 게임은 현재 최근 업뎃 960단계까지 했어도 현질을 할 필요가 없었다.
계속 한단계씩 미션을 넘기다보면 버드가 필요할 때 딱 써 먹을만큼의 보석이 쌓여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레나에서 대결 플레이를 하면서 현질이 시작돼 부렀다.
그 놈의 아이템을 이용해 좀 더 쉽게 더 많이 이기려는 욕심 때문이다.

그런데 포켓몬고는 대결까지 가기도 전에 현질을 먼저 하게끔 디자인돼 있다.
포켓몬고의 플레이 구조상 가만히 앉아서 엄지검지로만 할 수 없고 몸이 무겁든 가볍든
걷다 서다 운동을 무한반복해야 핵심 아이템인 포켓볼을 쪼께씩이라도 포켓스톱에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힘들게 동냥한 볼에 몬스터들이 순순히 한방에 포획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게임 쫑낼 것 아니라면 그 즉시 현질 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포켓스톱이 많은 인기 플레이스에 있어도 그렇다. 그리고 강력한 놈들을 잡으려면 엄청 던져야 겨우 잡을까 말까다.

한편, 포켓몬고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디... 뭐냐하면....

포획한 나의 프레셔스한 몬스터들 중에 종합적인 파워가 우량한 놈들을 출전시켜 체육관이라고 하는 장소에서 상대의 우량몬들과 대결을 벌이게 하는데 대부분 도감순서상 맨뒤쪽에 포진한 놈들이 대결에서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구조상 현질로도 한계가 있지만 대결에서 철권처럼 변화무쌍한 유저의 운용술보다 개체값(또는 전투력) 증대시키는 것으로 대부분 실질적인 승부가 판가름난다는 한계가 있다.
모든 몬스터들마다 필살기가 있어야 플레이의 핵심재미인 체육관 대결에서 짜릿한 승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망나뇽,잠만보,라프라스 같은 몬스터들을 가진 유저를 부러워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게임으로 거듭나기를 억수로 기대해 본다.

*비빔 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