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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두 번 이상 살다

by Azzurro 2015. 5. 28.

곧 맞이할 근미래에서 개인들은
두 개의 지도를 갖고 살게 된다.
현실의 지도와 가상의 지도가 그것이다.
둘은 따로가 아니고 얽혀 있게 된다.
그러나 양쪽을 오고갈때
유연하게 완충해주는 영역인
리멘이 존재한다.
사물인터넷 세상이 구현되면 우리는
현실세계의 '나'
가상세계의 '나'들로 존재한다.
가상세계의 '나'는 아바타가 아니다.
그냥 현실의 '나'처럼 존재한다.
원본과 카피의 구분이 안되는 세계다.
당사자도 지금 있는 그 곳이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모두가 가상스럽게 살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기에 적당히 현실의 실타래를
붙잡고 돌아갈 여지를 남겨둔
'리멘'영역이 존재한다.
고속도로의 휴게소와
F1레이스의 Fitstop같은.


​​​
(2부에서 계속됩니다.)

*비빔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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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경쟁은 더 이상 전력과 같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구역을 갖기 위해 다투는 것이 아니라 ​인재와 혁신가치를 둘러싼 경쟁이 될 것"이라며 "갖고 있는 데이터로 사회에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내느냐가 중요하다"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