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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3

우울증, 옆에 사랑의 온기가 있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죽음을 생각했을 때는 이런 때였어요. '나를 이해하고 용납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구나, 정말 딱 한 사람도 없구나, 정말 딱 한 사람도 없구나...' 여러분, 단 한 사람이 없어서 죽어요. 사람들이 죽고 싶은 이유는 죽으면 이 고통이 끝날 것 같기 때문인데요. 죽음 앞에 선 그 순간에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 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단 한 사람이라도 떠올리지 못한다면 그 순간에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생명을 구합니다. "아,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되는 안전한 곳, 안전한 사람이 내 옆에 있구나. 그 사람에게 내 얘기를 털어놓으면 되겠구나. 그리고 그 사람으로부터 사랑이 흘러 들어오도록 내 마음의 한 자락을 펼쳐 놓고 있으면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 2016. 1. 14.
감정대체의 비밀-자신의 진짜 감정을 인식해야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 “직장 상사 얘기를 할려고 하는데요. 살짝 돌아보니 회사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손을 들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얘기해 버려요. 내 인생의 고민을 풀기 위해서 얘기하는 것이지 직장상사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힘들다’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아요. 편안하게 얘기해요.” (청중들 웃음) “이민 온 지 3년차 되었구요. 여기에 터를 잡으려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고 직장을 잡으려고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은 원하는 직장을 찾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타부서에 과장님이 주재로 오셨는데요. 직접 상사도 아닌데 저한테 일을 너무 과하게 주시는 거예요. 저는 거절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처음에는 ‘예,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2015. 2. 16.
우울증 그리고 즉문즉설 ​​“보통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말을 안 하고 질문을 해요. 제가 보고 병원에 가보라고 말하면 ‘저 스님이 내 고민을 얘기하는데 나를 정신병 취급한다’ 고 막 펄쩍펄쩍 뛰고, 인터넷에 스님이 말을 함부로 한다고 하면서 글을 막 올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저도 몇 번 당해봤기 때문에 말할 때 조심스러워요. (청중들 웃음) ​ ​그런데 오늘 제가 이렇게 탁 깨놓고 ‘그러면 죽는다’라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질문자가 처음부터 스스로 ‘제가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 그러면 얘기하기 쉽겠구나. 상처를 덜 입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병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 ​안녕하세요, 싱가포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우울증과 불안.. 2015. 1. 21.